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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환쌤입니다.


저는 보육교사 및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영유아나 아동에게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자료를 찾다가

공부했던 책을 보게 되었어요.


제가 왜 유아교육쪽으로

공부를 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발달심리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어떤 학문이며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는지,


어떤 대상에 대해 연구를 하는지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발달 심리학은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동의

일생을 통한 변화와 안정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모든 발달적 변화의 양상과 과정에 대해 

연구를 하는 학문입니다.


저는 특히 영유아의 행동들이 

신기할 때가 많아서


정말 관심있게 찾아보고

공부를 했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영유아의 모방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도 타인을 보고,


내가 해보고싶다 또는 좋아보이는 행동을

따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죠.


의사소통이 되고,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우리도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배울 순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들도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 아빠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모방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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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에

이 모방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기는 언제부터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할 수 있게 되는걸까요?


책에 나와있는 실험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Meltzoff와 Moorer 학자들이

1983년 출생 후 1시간~ 3일 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인데요,


신생아들은 바로 성인의 표정을 보고

따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험은 조건은 의외로

까다롭고 정해진 틀안에서 진행이 되었죠.


깜깜한 방에서

20초간 불이 켜지면 

성인이 표정을 보여주었고,


그 이후 불을 끈 뒤에

더움 속 아기의 얼굴 표정을 촬영하였죠.


불을 껐기 때문에

실험자의 표정 외에 


다른 시각적 자극을 

차단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촬영한 아기 표정에 대해

실험 내용을 모르는 채점자들이 채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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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내미는 표정을 보여준 뒤에는

아기가 혀를 내미는 표정이 

훨씬 더 많이 나타났고,


입을 벌리는 성인의 표정을

그대로 입을 벌리면서 따라하는 현상을 

채점자들이 직접 보게 되었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기들이 다른 사람의 표정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실험들을  볼 때 마다

생각보다 처음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나며,

아무런 능력을 가지지 못한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제가 좋아했던 분야를 보다보니


다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영유아 발달에 관한

심리학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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